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61·사법시험 24회)이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장은 1일 신년사에서 “검찰의 권한 하나를 더 지키는 데 급급하다가 타율적 개혁에 그친다면 진정한 체질 개선이 될 수 없다”며 “왜 검찰이 개혁 대상에 이르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국민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 “검찰 스스로 먼저 나서서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해 조만간 감찰본부 확대 개편 등 자체 개혁안을 추진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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