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51억 모금 사상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3일 03시 00분


한국 구세군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한 ‘2012년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통해 모두 51억2833만 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을 초과한 액수이며, 1928년 시작된 자선냄비 모금 활동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2011년에는 48억8712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 활동 기간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자선냄비 계좌로 1억 원을 보내오고, ‘신월동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후원자가 서울 명동의 구세군 냄비에 1억570만 원짜리 수표를 넣고 사라져 화제가 됐다. 국민은행은 4억3000만 원, 현대해상은 3억 원, 금융감독원과 26개 금융기관은 6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 신용카드를 활용한 디지털 자선냄비가 처음 도입돼 모금 활동을 도왔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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