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충곤 에스엘 대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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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3일 03시 00분


사회복지모금회에 1억 기부

2일 중구 삼덕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이충곤 에스엘 대표(오른쪽)가 이웃사랑 성금을 조해녕 대구사회 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일 중구 삼덕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이충곤 에스엘 대표(오른쪽)가 이웃사랑 성금을 조해녕 대구사회 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 북구 노원동 ㈜에스엘 이충곤 대표(68)가 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대구의 ‘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그는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이들의 모임이다.

에스엘은 이날 이 대표의 1억 원과 직원들이 모은 성금 2억1600만 원을 보태 모두 3억1600만 원을 기부했다. 1954년 창립한 에스엘은 자동차 부품 회사로 조명장치 제품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이다.

이 대표는 2006년 사재 200억 원으로 그의 호 서봉(瑞峰)을 딴 에스엘서봉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생 250여 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14곳에 31억여 원을 지원했다. 매년 저소득 가정을 위한 의료봉사와 청소년 문화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이충곤#아너소사이어티#사회복지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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