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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못된 ‘부정’…아들 주려고 휴대전화 훔친 40대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3 10:03
2013년 1월 3일 10시 03분
입력
2013-01-03 07:21
2013년 1월 3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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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3일 대형마트에서 남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피해자가 계산대 위에 놔둔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와 덮개 안에 든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일용직근로자로 일해 오면서 홀로 아들을 키워왔으며, 최근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계산대 위에 놓인 휴대전화를 보는 순간 액정이 깨진 아들의 휴대전화가 생각나 순간적으로 그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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