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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남성 금품 훔친 10대女 4명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7 10:54
2013년 1월 7일 10시 54분
입력
2013-01-07 10:42
2013년 1월 7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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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10대 여성 4명이 붙잡혔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박모 양(18) 등 4명은 지난해 12월11일 오전 3시경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평소알고 지내던 이모 씨(31)의 남구 신정동 원룸에서 현금 3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절도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사주겠다는 이 씨의 초대에 응해 집을 방문했으나, 이 씨가 술에 취한 채 잠들어 있어 술값 명목으로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같은 날 남구 삼산동의 술집에 갔다가 손님 최모 씨(37)가 놓고 간 스마트폰과 신용카드 2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신용카드 3장으로 여관, 술집, 커피숍 등에서 하루 만에 70만 원 상당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박 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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