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인기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 씨(37)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택가에서 귀가 중이던 여중생 A 양(13)에게 “내가 가수 겸 프로듀서인데 이야기 좀 하자”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A 양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이와 별도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에서 10대 3명을 추행 간음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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