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들이 간 서울대공원. “빨리 호랑이 보러 가자”고 조르는 아이 옆에서 길치인 아빠는 진땀을 흘린다. 서울 시내에서 갑자기 볼일이 급한데 주변에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이처럼 곤란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있으면 위기를 쉽게 넘길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볼거리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iOS 운영체제인 애플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삼성 갤럭시 등의 사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서울 길을 걷고 싶거나 공연·전시를 보고 싶을 때는 iOS 운영체제인 ‘걷고 싶은 서울길’ ‘서울대공원 100배 즐기기’ ‘Art in Seoul(아트인서울)’을 활용해보자. 일상생활에선 iOS 운영체제 ‘서울시 분실물센터’ ‘Seoul toilet(서울 토일렛)’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3D 지하철-서울’ 등이 유용하다. 지하철역에서 늘 엉뚱한 방향으로 나와 헤매는 사람에겐 ‘서울 지하철 출구정보’(안드로이드)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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