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도 KTX 타고 가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2013년말까지 연결구간 개통

올해 12월부터 고속철도(KTX)가 지나는 지역에 사는 사람은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타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말까지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 구간(2.9km) 등 4개 구간 32.7km를 개통하고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32.7km) 등 6개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 구간이 개통되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으로 갈 때 서울역, 용산역에서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진다. 반대로 인천지역 주민들도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KTX를 탈 수 있게 된다.

오리∼수원 복선전철의 망포∼수원(5.2km) 구간도 예정대로 연내에 개통돼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서울 왕십리에서 경기 수원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7.75km)도 4월에 공사를 시작해 2018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
#인천국제공항#KTX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