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북구로 오해 잦아 변경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지하철 1호선 ‘성북역’의 이름이 ‘광운대역’으로 바뀐다. 1911년 경원선 ‘연촌역’으로 문을 열었다가 1963년 ‘성북역’으로 이름을 변경한 지 50년 만이다.

경원선 성북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노원구 월계동에 있지만 성북구 또는 성북동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주민들의 역 이름 변경 민원이 많았다. 이에 노원구는 2011년 8, 9월 역 이름을 공모해 광운대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코레일에 역명 개정을 제안해 명칭 변경을 이끌어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