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김한수)는 CNK인터내셔널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한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으로 수감 중)을 이번 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의 중심인물인 오덕균 CNK 회장이 카메룬에서 귀국하지 않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해왔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질 정기 인사에서 이 사건 주임 검사의 교체가 예상돼 그 전에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주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해 3월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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