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최근 이충기 류마티스 감염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정형외과와 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의료진 15명과 자원봉사자 24명이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17일까지 캄보디아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의료와 교육 봉사활동을 한다. 영남대병원은 1999년부터 필리핀 중국 네팔 베트남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해왔고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도 방글라데시에 의료봉사단 26명을 파견했다. 19일까지 소아청소년과와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예방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농촌 마을에서 주민 1000여 명에게 눈과 귀 수술, 위 내시경 검사 등을 해준다. 노인에게는 안경과 보청기도 선물할 예정. 이 병원은 교직원이 월급의 1%를 기금으로 모아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베트남 등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김준식 봉사단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방글라데시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이 생기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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