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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황토집서 모녀 숨진 채 발견…가스 중독사 추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6 15:03
2013년 1월 16일 15시 03분
입력
2013-01-16 11:54
2013년 1월 16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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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10시 25분께 전남 순천시 덕월동의 한 주택 별채에서 이모 씨(44·여)와 딸 김모 양(10)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와 함께 살던 친척은 오전에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이웃에 부탁해 창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 씨 모녀가 잠든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한 달 전쯤 황토방으로 개조됐다. 경찰은 건물 방 안에 화목 난로가 켜져 있었으며 니스가 칠해진 폐목재 등이 땔감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 모녀의 몸에서 선홍색 시반이 나타난 점 등을 토대로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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