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로 옛 도심에 올봄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개점한다. 구도심 공동화로 침체에 빠진 충장로 상권이 부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동구 충장로4가 옛 밀리오레 자리에 ‘NC 백화점’을 3월경 개장한다. 이 백화점은 아웃렛과 백화점이 혼합된 형태로 젊은 쇼핑객을 겨냥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백화점을 지향하는 NC 백화점은 순천점에 이어 광주전남에서 두 번째 점포다.
애경그룹은 별도의 투자자와 함께 충장로3가 ‘이프 유(IF U)’가 있던 곳에 ‘와이즈(Y’2) 파크’를 열기로 하고 분양 절차를 밟고 있다. 이곳은 광주의 향토 백화점 시대를 연 가든백화점 터다.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와이즈파크는 서울 홍익대 부근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다. 인접한 황금동 옛 리버사이드 호텔 터에는 ‘더 로드 힐스’가 들어선다. 더 로드 힐스는 지상 4층, 61개 점포 규모의 멀티테마형 상가로 쇼핑, 문화,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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