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가 18일 국립대 법인으로 바뀌었다. 7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대가 없는 인천에 첫 국립대가 탄생한 것. 인천대는 1979년 사학재단 선인학원에서 출발해 사학분쟁에 시달리다 1994년 시립화됐고 2010년엔 인천전문대와 통합됐다. 인천대와 인천시는 이날 국립대 법인 출범을 맞아 ‘국립대 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서’를 발표했다. 인천시는 법인 자립에 필요한 시비 지원금을 매년 300억 원씩 5년간(2013∼2017년) 지원하고 캠퍼스 증축사업비 961억 원을 현금과 현물로 절반씩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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