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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성환 노원구청장도 ‘종북 트윗’에 정미홍 대표에 법적대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1 19:10
2013년 1월 21일 19시 10분
입력
2013-01-21 18:30
2013년 1월 21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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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에 이어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이 '종북 트윗'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21일 김 구청장은 정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하고 민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KBS 아나운서 출신이기도 한 정 대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고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 구청장은 "소통공간에 대한 고려 없이 '종북 성향'으로 몰아가는 건 인격모독이며 구민을 폄하하는 것"이라며 "구민의 대표를 '종북 성향의 자치단체장'으로 몰아가는 안보단체 등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도 이날 정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형법상 모욕,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4가지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종북 트윗' 논란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경을 기울일 얘기가 있고 없는 얘기가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얘기까지 답할 필요 없다 생각하고 시정하기도 바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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