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88% “출산 후 재취업 힘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2일 14시 49분


여성 직장인 88.1%가 출산 후 재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출산 후 여성 재취업'을 주제로 최근 여성 직장인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출산 이후를 대비해 세우고 있는 재취업 대책(이하 복수응답)으로는 '육아 대책 마련'이 68.3%로 제일 많았다. 이어 △전 직장동료 등 인맥 관리(47.7%) △최신 취업 동향 살피기(44.9%) △컴퓨터 등 자격증 공부(34.2%) △외국어 공부(32.1%) △이력서 작성(25.1%) 순이었다.

재취업에 필요한 능력으로는 69.5%가 '전문지식 및 자격증'을 꼽았다. 다음으로 △풍부한 경험(63.8%) △외국어 능력(35.8%) △컴퓨터 활용 능력(34.2%) △외모와 화술 29.6% △인간적 성숙(28.4%)등이 뒤따랐다.

또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당선인에게 바라는 여성 재취업 정책으로는 △의무 육아휴직 보장(35.8%)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양질의 보육시설 확대(33.7%), △여성 직업훈련·재취업 활동 지원(15.6%) △여성 위주의 가사분담 등 사회적 분위기 개선(12.8%) 등이 있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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