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급식재료 빼돌린 초교 영양교사 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2일 17시 20분


충북도교육청은 급식 재료를 몰래 빼돌린 청주시내 모 초등학교 영양교사 A(47·여)씨를 청주 흥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별도로 A씨를 중징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고춧가루 등 양념재료를 과다 구매한 뒤 사용하지 않는 수법으로 1750여만원어치의 급식재료를 빼돌렸다.

A씨는 또 2011년 8월부터 작년 12월 말까지 납품업체와 적게는 1000만원~2000만원씩 총 28회에 걸쳐 2억원 가량의 금전 거래를 해온 것으로 도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초 A씨가 빼돌린 급식재료를 납품업체 차량에 싣는 것을 확인하고 도교육청에 신고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