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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컴퓨터 훔쳤다 되갖다 놓았지만…용역직원 입건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3 09:35
2013년 1월 23일 09시 35분
입력
2013-01-23 09:33
2013년 1월 23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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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광주 하수종말처리장 사무실에서 시가 800만 원가량의 서버용 컴퓨터를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시 환경시설관리공단의 청소 용역직원으로 일하던 장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하수처리장 사무실에서 서버용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77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자신의 집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서버용 컴퓨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이에 압박을 느낀 장씨는 이틀 후에 다시 컴퓨터를 사무실 부근 컨테이너 박스에 가져다 놓고 자신이 찾은 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청업체 직원 명단과 CCTV를 분석해 장씨를 붙잡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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