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경기 파주시 용미리 시립묘지를 찾으려는 시민들은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설 연휴 기간 용미리 시립묘지에 성묘객과 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려 혼잡을 빚을 것에 대비해 노선버스 정류장에서 묘지까지 연결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11일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 2대씩 배치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옥미교∼왕릉식 추모의집을 오가는 용미리 1묘지에는 25인승 버스 2대, 용미리 2묘지에는 2묘지 입구∼2묘지 주차장을 왕복하는 25인승과 33인승 버스 1대씩이 운행된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국도 1호선(통일로)과 39호선에서 시립묘지로 진입하는 차량으로 구파발∼용미리 시립묘지 구간이 오전 7시경부터 정체돼 4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울역∼광탄 구간 703번 버스를 이용한 뒤 무료 순환버스로 갈아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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