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와 유적을 한눈에 보여주는 국립나주박물관(조감도)이 11월 문을 연다. 전국적으로는 13번째, 전남에서는 유일한 국립박물관이다.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자미산 7만4295m²(약 2만2500평)에 들어설 국립나주박물관은 417억 원을 들여 전체 건축면적 1만975m²(약 3300평)에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지어진다. 23일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 전시실 공사를 8월까지 마무리한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나주 신촌리·대안리 고분(반남고분), 복암리 고분 등 대형 옹관 고분과 마한, 선사시대, 백제시대 유물 3000여 점이 전시된다. 영산강과 나주지역 고대문화의 형성, 발전, 소멸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고고학 중심 박물관’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박물관이 건립되면 나주가 명실상부한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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