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벼락치기가 어려운 과목인 만큼 수능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수험생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시간이나 문제풀이의 양보다는 어떻게 공부를 계획하고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수학 점수가 달라진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 유념할 점을 짚어보자.
첫째, 부담이 되는 학습계획은 피하자. 교과서의 단원 순서를 따르기보다는 모르는 부분과 연관된 파트를 묶어 공부하면서 진도를 나가자.
둘째, 기초 개념의 이해와 암기가 중요하다. 수학 교재는 크게 기본서, 문제집, 기출문제집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들 중 기본서와 문제집은 하나씩만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리자. 교재마다 여러 번 반복 학습하면서 개념원리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수학 문제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볼수록 좋다.
셋째, ‘머리 하나’보다는 ‘머리 둘’이 현명하다. 모르는 문제는 선생님에게 질문해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남에게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안 풀리는 문제를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원을 고를 때도 질문을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인지를 따져야 한다.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해설지만 참고하고 넘어간다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 될 수 있다. 모르는 문제는 완전히 이해한 뒤 반복 학습해 충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충분히 예습과 복습을 한 뒤 강의를 듣자. 예습을 전혀 하지 않고 수업을 들으면 선생님이 칠판에 쓴 것을 노트에 베껴 쓰는 것으로 수업이 끝날 수 있다. 예습과 복습으로 수학 개념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이뤄지면 이를 바탕으로 문제집을 풀어 자신이 알고 있는 수학 개념을 응용할 수 있게 돼 수학 성적이 향상될 것이다.
다섯째, 아무리 공부를 해도 수학 점수가 안 오른다면 개념 정리를 다시 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족한 단원을 위주로 개념을 한 번 더 정리한 뒤 기출문제와 교육방송(EBS) 교재 등 본인이 선택한 교재를 통해 이해, 추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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