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으뜸음식점’을 소개하는 책(사진)을 펴냈다. 23개 시군의 모범 음식점 1632곳 가운데 단체장이 추천한 업소 222곳을 선정했다. 음식점 특징과 위치, 메뉴, 가격, 영업시간, 좌석 규모와 함께 내부와 대표 메뉴 사진을 실었다.
경북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청도 추어탕과 고령 대가야진찬(10여 가지 반찬으로 차린 한정식), 포항 과메기와 물회, 안동 한우요리, 의성 흑마늘메기구이, 성주 등겨장(양념장) 참외요리, 봉화 송이돌솥밥, 울진 게살돌솥밥 등을 소개했다. 또 전통 술 제조법과 김치 담그는 방법, 찜 조리법 등을 담은 조선시대 요리 교과서인 수운잡방(안동)과 음식디미방(영양) 이야기도 곁들였다.
경북도는 이 책을 전국 지자체와 관광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으뜸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진단과 메뉴 개발, 인터넷 및 모바일 홍보 등을 지원해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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