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五)의 하천(川)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충북 괴산에서 증평 청원 청주 세종시를 거쳐 금강 자전거길로 연결되는 총길이 100km의 ‘오천 자전거길’을 7월까지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전거 길은 괴산∼세종시의 5개 지방하천인 쌍천 달천 성황천 보강천 미호천 제방을 따라 조성된다. 이미 자전거길이 조성된 청주∼세종시(27km) 구간에 괴산(45km) 증평(8km) 청원(15km) 청주(5km) 구간이 연결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변 경관이 아늑하고 경사가 완만해 일반인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오천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수도권(남한강)과 영남권(낙동강)을 잇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허리인 충청·호남권(새재와 금강)이 연결돼 전국적인 자전거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자전거길은 총연장 3151k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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