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외로움 달래려 가출 여중생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31일 08시 43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던 이른바 '기러기 아빠'가 외로움을 달래려 돈을 주고 가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하고, 청소년을 신분 확인도 않고 모텔로 들인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업주 B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9시께 사상구 엄궁동 한 모텔에서 같은 날 저녁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가출 여중생 C양(16)에게 10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년 전 아내와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 보낸 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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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13-01-31 13:42:32

    잘들하고 있다 여자들은 여자들데로 남자는 남자들데로 미국에서 그런 여자들 종종본다

  • 2013-02-01 02:51:29

    기러기아빠랑 미성년자 성매매가 무슨 관계가 있나. 기러기아빠가 아니라도 채팅사이트에서 영계낚는 것이 취미인 사람 같은데. 기자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단어를 검색어나 기사제목으로 사용하지 말라. 가뜩이나 심란한가정에 불화감만 조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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