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에서도 화학물질 유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31일 17시 31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난데 이어 기흥사업장에서도 31일 화학물질이 일부 유출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8라인 건물 외부에서 이소프로필알코올 10~20¤가 유출됐다.

기흥사업장은 화성사업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유출된 이소프로필알코올은 반도체 장비나 병원 의료기기 세척용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이며, 유독물질로는 분류돼 있지 않다.

유출 시 유관기관에 신고할 의무도 없는 비교적 안전한 물질이다.

이날 사고는 폐기물 업체 직원 3명이 이소프로필알코올을 폐기물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배관을 통해 흘러나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30분 만에 제거작업을 끝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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