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을 받은 과학동네 버스정류장의 한 사례. KAIST 주변에는 휴보 로봇의 모형물로 만든 정류장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지난해 처음 열린 ‘연구개발(R&D) 특구 아이디어 콘테스트’의 대상은 ‘과학동네 버스 정류장’이었다. ㈜마이티시스템의 한만희 씨의 이 아이디어는 과학동네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정류장을 주변의 연구기관을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자는 것. 예컨대 생명공학연구원은 DNA 이중나선구조, KAIST 주변은 두발 로봇인 휴보(HUBO), 항공우주연구원 주변은 위성 발사체 모형으로 정류장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과학도시 대전’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개발 특구 진흥재단이 ‘창조경제 핵심거점 연구개발 특구가 좀 더 특별해지려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제2회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연다. 재단의 관리범위가 대구와 광주 특구까지 확대돼 참가 대상도 전 국민으로 넓혔다. 이번에는 특구발전과 산학연 교류활성화, 대덕특구 출범 40주년, 첨단비즈니스 활성화 및 과학벨트 육성 연계 등의 세부 카테고리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3월 개최할 예정인 결선대회에 진출하는 팀들에 대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등 모두 1300만 원의 상금도 내걸었다. 2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070-4171-3509(idea2013.e-eya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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