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이 늘어난 반면 일반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일 정시모집 합격자 681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수시모집 합격자 2680명을 포함한 올해 신입생 3361명 선발을 마쳤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 중 과학고 출신은 11.6%(389명), 외국어고 출신은 10.8%(364명)로 지난해보다 각각 1.2%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일반고 출신 학생은 지난해 71.9%(2484명)에서 올해 69.9%(2350명)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36%)과 광역시(22.7%) 출신이 지난해보다 각 1.4%포인트, 1.2%포인트 줄어든 반면 시(34.4%), 군(6.9%) 출신 학생은 각 1.3%포인트 늘었다. 특히 군 출신 학생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38.1%로 지난해 35.1%보다 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서울대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9년 40.8%를 기록한 이래 4년째 30%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합격자 중 재학생은 78.8%였다.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총 912개로 지난해보다 6개 늘었다. 이번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I에 선발된 6명 중 2명은 새터민으로 각각 사회과학계열과 음대 성악과에 입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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