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폐기물이 묻혔을 것으로 추정되는 2006년 서울 송파구 감독관으로 일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폐기물 업체 관계자들의 소재도 파악해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폐기물 업체가 영세해 현재 문을 닫은 곳도 많다”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은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 결과만 송파구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송파구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다. 불법 매립 쓰레기는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 유적 약 8400m²(약 2540평) 넓이에 지하 3m 아래까지 파묻혀 있다. 전체 규모는 수천 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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