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금속노조가 고 최강서 씨 시신을 두고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닷새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신 시위에 참가했던 금속노조원 11명이 3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근무교대를 위해 회사를 나오던 근로자들과 함께 나오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불법 시위 참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부산역 집회에 참석했다가 한진중 영도조선소에 불법으로 들어가 업무를 방해한 5명에 대해 2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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