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70대女 피살사건…경찰 DNA 감정 의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4일 19시 37분


경찰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70대 노인 피살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를 확보했다.

4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숨진 A씨(74·여)의 손톱 밑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를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피해 여성의 손가락이 까지는 등 사건 당시 반항한 흔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웃으로부터 "지난주 금요일 밤늦게 A씨의 집에서 다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도난당한 물품이 없는 점을 감안,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아파트 주변의 폐쇄회로(CC)TV 자료를 판독하고 있다.

앞서 A씨는 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자신의 아파트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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