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의연구소, 세계풍력협회(GWEC)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영국, 중국, 일본 등지 풍력기업과 풍력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스티브 소이어 세계풍력협회 사무국장, 이수갑 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 등이 풍력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각국 전문가들이 해상풍력에 대한 강연을 한다. 국내외 풍력 관련 기업들은 박람회 기간 열리는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알린다. 해외 기업 기술설명 세미나, 아시아개발은행 주최 소형풍력 세미나, 광역경제권 풍력 프로젝트 협의회 워크숍, 고용 박람회 등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해상 풍력, 전기자동차 등을 통해 ‘탄소 제로(Carbon Free) 섬’을 구축하는 사업을 알릴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풍력산업협회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한진산업, 남부발전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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