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최강추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7일 03시 00분


서울 7일 아침 영하 13도… 8일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설 명절(10일)을 앞두고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7일 오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8일에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이 기간에는 낮에도 춥다. 서울은 7일 최고기온이 영하 9도, 8일 영하 8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겨울 가장 추웠던 때는 지난달 3일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3도였다.

설 연휴 기간 내내 쌀쌀한 날씨가 계속돼 귀성·귀경길에 불편이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로 예상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파와 함께 해안 및 산간지역,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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