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소야∼덕적도 다리 2015년까지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8일 03시 00분


인천 옹진군의 외딴섬 소야도와 덕적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덕적∼소야 연도교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비용 9억7500만 원을 확보해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90억 원으로 국비 232억 원, 시비 58억 원이 투입된다. 연도교는 길이 1.16km 규모로 올해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4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연도교 건설 사업은 주민생활 지원을 위해 시가 2011년부터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작했다가 접경 지역 지원 확대 방침에 따라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소야도는 옹진군 덕적면의 섬으로 면적 3.1km² 규모에 120가구, 263명이 살고 있다. 소야도 주민들은 덕적도를 거쳐 인천으로 나갈 수 있고 생활용품을 덕적도에서 공급받는다. 학생들도 덕적도로 통학한다.

현재 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8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등 학생 20명이 선박을 이용해 통학한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배 운항이 중단돼 학교를 가지 못한다.

주민들은 연도교가 개통되면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소야도#덕적도#연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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