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교육청, 홍성 내포신도시로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2일 03시 00분


3월부터 신청사서 업무

충남교육청이 30여 년간의 대전 문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14일부터 홍성 예산군 인근의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다.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내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충남교육청은 14일 총무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모든 부서가 이사를 마무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감은 21일부터 내포 신청사에서 업무를 본다. 충남교육청은 1982년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의회 자리에서 현 문화동 청사로 이전했다

충남교육청 내포 신청사는 대지면적 3만8226m²에 지하 1층, 지상 7층, 총건축면적 2만7898m² 규모로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어졌다.

충남교육청은 문화동 현 용지는 매각해 신청사 건축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문화동 용지는 2만4800m²의 2종 주거지로 아파트를 짓거나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민간 건설사 외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충남대병원 등도 용지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5월 중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공공의 목적으로 용지와 청사 이용 계획을 갖고 협의해 오면 우선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교육청#홍성 내포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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