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제1회 학위수여식이 15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 DGIST 강당에서 열린다.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지 9년 만에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생 18명을 배출한다. 대학원 과정은 2011년 3월 개설됐다.
첫 입학생 48명 가운데 21명은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전환했다. 나머지 23명 가운데 졸업학기를 채우지 못했거나 졸업논문이 통과되지 못한 경우를 제외한 학생이 졸업한다. 졸업생 중 12명은 국방기술품질원 등에 취업했으며 6명은 박사과정에 진학한다. 최우수 졸업논문상은 조가영 씨(26·여·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가 받는다. 조 씨는 삼성SDI 연구원으로 취업했다.
한편 내년 3월 학부과정(융복합기초학부)을 개설하는 DGIST는 올해 8월부터 신입생 200명을 선발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입학생 전원은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없는 국가장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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