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뉴 새마을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채택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질서 사회안전분과 사무실을 찾은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은 ‘제천형 뉴 새마을운동’을 새 정부의 국민정신운동으로 채택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혜진 간사 등에게 1시간가량 제천형 뉴 새마을운동에 대해 설명했고, 이 간사 등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2011년부터 뉴 새마을운동을 시작한 충북 제천시가 올해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선정하고 2013년을 ‘뉴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정착의 해’로 만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마련했다.
○ 새마을운동 기본 정신 바탕 뉴 새마을운동 전개
제천시가 2011년부터 추진한 ‘제천형 뉴 새마을운동’은 1970년 4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 운동인 ‘새마을운동’을 모태로 하고 있다.
제천시는 2011년 5월 7일 뉴 새마을운동 범시민 다짐대회를 연 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과 배려, 관광자원 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쾌적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을 세부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또 제천시와 제천시 새마을회는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을 통해 ‘새마을의 날’(4월 22일)을 법정 기념일로 하는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 개정을 이끌었다. 지난해 9월에는 이 운동을 전담하는 ‘뉴새마을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우수 자원봉사센터 대상 수상,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2012 전국 새마을지회 평가 최우수상 수상, 새마을교육부문 최우수 지회 수상 등 4년 연속 새마을 부문 수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 올해는 뉴 새마을운동 정착의 해
2011년과 2012년을 각각 ‘뉴 새마을운동 원년’과 ‘뉴 새마을 운동 확산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제천시는 올해를 ‘뉴 새마을운동 정착의 해’로 삼고 4대 전략 12대 과제 62개 세부사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지역 내 10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뉴 새마을운동 추진협의회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월별 중점 추진 과제를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일진글로벌 등 지역 5개 기업체로 구성된 뉴 새마을운동 선도기업 운영도 강화한다. 또 △10개 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가꾸기 △뉴 새마을운동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지역 초등학교 대상 기초 질서 지키기 시범학교 지정 운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활동에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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