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탤런트 박모 씨가 서울 청담동에서 2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이모 씨(22·여)가 15일 박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씨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친했던 후배 탤런트 김모 씨(24)와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 김 씨가 지인인 연예인 지망생 이 씨를 불러 셋이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것. 술자리를 끝낸 후 박 씨 일행은 청담동 김 씨의 집으로 가 잠들었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 보니 박 씨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게 이 씨의 주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으로 아직까지 고소장 내용 중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는 박 씨 측의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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