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 중구 대봉동 영어도서관에서 직원들이 개관을 앞두고 책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 중구 제공
대구 중구는 20일 대봉1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 영어전용도서관을 개관한다. 현재 영어전용도서관은 서울 8곳과 부산 2곳, 경기 1곳, 경남 1곳 등 12곳이 운영 중이다. 중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9억4000여만 원을 확보하고 6개월 동안 개관을 준비했다.
이 영어도서관은 353m²(약 100평)에 서가와 열람실(좌석 50개), 세미나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문화 예술 역사 분야 영어도서 1만 권을 비치한다. 초등학생용 70%, 중고교생용 20%, 성인용 10% 비율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2권까지 대출도 해줄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영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개 반 65명이 매주 수, 목, 토요일 4시간씩 영어 책 읽기와 독서토론, 영화감상 등을 한다. 영자신문 활용 교육과 영어 노래 부르기, 영어로 게임하기, 가족 영어신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기초 영어회화 교실도 열 계획이다. 053-661-3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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