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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년전 13세 아동 성폭행한 범인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0 10:22
2013년 2월 20일 10시 22분
입력
2013-02-20 08:01
2013년 2월 20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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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DNA 수사로 끈질긴 추적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범인이 DNA수사로 9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3세 중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 강도강간 등)로 20일 김모 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2004년 2월 16일 오전 11시 20분경 광주 동구의 한 주택에 침입, 혼자 있는 A양(13)을 성폭행하고 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해 범인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당시 확보한 범인의 DNA를 대조하는 수사를 계속한 끝에 김 씨가 2012년 특수강도혐의로 복역할 때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 검거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출소 후 대포폰을 쓰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오다 다른 재소자를 접견하며 남긴 기록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한 경찰에 붙잡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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