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부과정 건물 연내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1일 03시 00분


내년 5개 전공 200여명 모집… 신입생 전원 학비-기숙사 제공

내년 학부 개설을 앞두고 8월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DGIST에 학부학생들이 생활할 건물 공사(왼쪽)가 한창이다. DGIST 제공
내년 학부 개설을 앞두고 8월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DGIST에 학부학생들이 생활할 건물 공사(왼쪽)가 한창이다.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8월부터 시작하는 학부과정 첫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전용건물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부과정 개설은 내년 3월.

20일 DGIST에 따르면 2010년부터 3900억 원을 들여 짓기 시작한 학부과정 건축물은 49만 m²(약 15만 평)에 20개 건물. 현재 공정은 40%이며 연말까지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숙사와 산학협력관은 완공됐으며 이달 정문과 야외음악당 등이 완공되고 6월에는 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학부 이름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로 신물질과학과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에너지시스템공학, 뇌과학 등 5개 전공 200여 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수학과 과학 역량, 탐구력, 리더십, 인성, 에세이 작성, 심층면접을 기준으로 미래 과학자를 선발한다. 신입생 전원은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이 없는 국가장학생이다. 또 모두 외국 유명대학에서 단기연수를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완벽한 시설과 경쟁력 높은 교육과정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예비 과학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학부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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