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이날 오후 3∼7시 신천 중동교 생활체육광장에서 달맞이축제를 연다. 13개 동 주민이 모여 줄다리기와 여성 팔씨름 대회, 희망 소원지 쓰기, 투호놀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 중구는 신천 대봉교 부근에서 불꽃놀이와 달집태우기를 한다.
동구 안심백인청년회는 안심교 금호강변공원에서 높이 30m 달집을 태운다. 수성구 고모동 팔현생태공원과 달성군 낙동강 달성보,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북구 동화천 동변교, 동구 금호강 공항교 등지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경북 청도군 청도천에서도 대규모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20일부터 500여 명이 참가해 소나무가지 250여 t과 볏짚 200단, 새끼줄 30여 타래, 받침목재 100여 개가 들어가는 높이 15m, 폭 10m의 달집을 짓고 있다. 청도군은 대보름달이 뜨는 시간을 오후 4시 반경으로 예상하고 4시부터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천청년연합회는 임고면 강변공원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오후 6시에는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달집태우기를 한다.
포항시는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 민속축제를 열고, 구미시는 금오산 잔디밭에서 구미 발전과 시민 건강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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