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나 지역주민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주지역 관광지를 찾아다닐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제주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말까지 숨은 관광지 등을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를 하루 8차례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 노선은 제주시 오라동 종합터미널을 출발해 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제주4·3평화공원∼노루생태관찰원∼절물자연휴양림∼삼다수숲길∼제주돌문화공원∼국립제주박물관∼제주항여객선터미널∼동문재래시장∼관덕정∼서문시장∼용두암∼제주공항 등을 순회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교생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00원이다.
승차권 1장을 사면 당일에 한해 언제든지 무료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공영버스로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이용객은 버스에 탑승해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고 나서 운전사로부터 1일 승차권을 받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면허를 받은 뒤 정류소 안내판 보수 등 사전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홍보물을 제작해 숙박업소와 관광안내소, 공항, 부두 등에 비치한다. 시는 지난해 9개월 동안 시티투어버스 시범운행을 하고 평가보고회를 거쳐 공영버스와의 무료 환승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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