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5월 오송 화장품박람회 똑똑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스마트폰으로 결제-예약

5월 충북 오송에서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스마트 박람회로 꾸며진다.

오송박람회조직위원회는 스마트폰으로 주문과 결제, 예약과 안내 등이 가능하도록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NFC는 10cm 이내의 거리에서 스마트 기기 간, 또는 기기와 리더 간에 데이터를 양방향으로 통신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조직위는 박람회 포스터에 NFC 태그를 부착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 않아도 박람회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연결해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전시관 방문 시간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입점 상품 및 식음료를 살 때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된 박람회 입점 기업 제품 정보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KTX 오송역 일원의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타격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충북도가 마련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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