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시 청년 일자리사업 펼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아파트 신축공사장 인턴채용… 스마트 모바일앱 인력양성도
‘청년드림 캠프’ 3월 초 열어

경남 창원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친다.

창원시는 24일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지역 대학생을 고용하고 스마트 모바일 앱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일자리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시행할 21개 아파트 신축업체가 지역 대학생 2명씩 모두 42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것. 시와 건설업체들은 창원지역 대학의 건축 관련 학과 졸업생이 대학 추천을 받으면 채용키로 했다. 건설업체들은 경기 위축으로 신규 채용을 거의 하지 않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최근 창원시의 일자리 창출 경진대회에서 대상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해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생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최근 경남 로봇산업진흥재단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 협약을 맺었다. 앱 디자인·앱 프로그래밍·앱 게임개발 등 4개 과정에 25명씩 100명을 교육한다. 시가 2억 원을 재단에 지원하고 교육 수료생에게는 취업 및 창업상담을 해준다.

한편 창원시는 다음 달 초 일자리추진본부 출범에 맞춰 동아일보와 STX가 함께 마련하는 ‘청년드림 창원캠프’를 연다. 심성철 창원시 청년실업담당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청년들이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청년실업 해소#일자리 창출 사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