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참여와 녹색나눔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주요 시설이 있는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지역 공동체가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GS칼텍스의 사풍(社風)을 보여주는 사회공헌 슬로건이다. GS칼텍스 사회공헌 활동은 두 가지 큰 줄기로 뻗어나간다. 하나는 지역사회에 대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참여와 발전·협력을 추구하는 ‘지역참여’다. 또 다른 하나는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나눔’이다.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GS칼텍스는 주요 시설이 있는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소외계층 복지 향상, 장학·교육사업, 환경보전, 사회봉사단 활동에 힘을 쓰고 있다. 이는 지역공동체 일원이 되기 위한 숨은 노력들이다.
GS칼텍스는 2008년 5월부터 여수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노인 350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지난해 12월까지 56개월 동안 35만9000명에게 따듯한 식사를 대접했다. GS칼텍스 사원부인회, 퇴직자 사우회, 여수 여성봉사단체 14곳 회원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사랑나눔터 봉사자 인원이 1만8000명을 넘을 정도로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복지시설 지원, 명절 이웃돕기,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 가정 여성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이나 집 고쳐주기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낙후된 섬에 사랑을 전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섬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7∼8월 섬마을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6000여 명이 여름철 섬을 찾아 하계휴양소를 이용했다. 1996년부터 수산자원 보호,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여수 바다에 새끼 전복을 방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6년간 방류한 새끼 전복이 42만 마리에 달한다.
GS칼텍스가 관심을 두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교육사업이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여수지역 중고교생과 대학생 6900명에게 장학금 51억 원을 줬다. 김희선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상무는 “장학사업은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해 2007년부터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원어민 교사가 여수시 남면 금오도, 안도를 비롯해 14곳의 학생 170여 명을 매주 찾아가 수업을 하고 있다.
참여 협력으로 지역사회 공헌
GS칼텍스는 전 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여수공장 자원봉사 활동 규모는 4300여 회, 연인원 3만6000여 명이다. 노조는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 2006년부터 소외계층 밀집 지역에 위치한 중학교 방과후학교 저녁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교복을 제공하고 여수지역 섬 학교·분교 10곳과 결연을 맺어 학습기자재, 특별활동비, 급식비를 건네고 있다.
임직원들도 여수를 중심으로 한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2005년부터 매년 5월 회사의 창립기념일에 맞춰 장애아동을 위한 나들이 봉사 활동을 한다. 연말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먹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등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는 30여 개 봉사대가 소외계층의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전기·기계 수리, 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이나 홀로 사는 노인 반찬 배달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대 일부는 2010년부터 지역아동센터 10곳, 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꿈·직업·환경교육을 하는 ‘희망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지킴이 GS칼텍스
GS칼텍스는 여수지역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여수 오동도 환경정화 봉사대를 만들어 매달 해안가에서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여수공장 바다사랑 봉사대도 꾸려 공장 인근 마을과 섬 지역 해안가 정화·방역활동을 하는 등 ‘환경 지킴이’로 나서고 있다.
여수와 순천·광양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환경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녹색환경글쓰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는 5만3000여 명에 이른다. 2002년부터 해마다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학생 100여 명과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 폐기물 줍기 활동을 하고, 환경주제 토론회를 여는 등 ‘바다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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