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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홈플러스 합정점 갈등 봉합… 신선식품 일부 안팔기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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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03:00
2013년 2월 27일 03시 00분
입력
2013-02-27 03:00
2013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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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서울 합정점 입점을 둘러싸고 대립하던 홈플러스와 지역 상인들의 갈등이 봉합됐다.
중소기업청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 홈플러스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중기청에 사업조정 철회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전통시장에서 주로 파는 신선식품 일부를 팔지 않고 담배를 보루 단위로만 팔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에게 손으로 끌 수 있는 장바구니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행사에 2년 동안 물품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합정점은 지난해 8월 말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지하에 개점하기로 예정됐지만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등 인근 지역 상인들이 ‘천막 농성’을 하며 홈플러스 입점에 강하게 반발해 개점이 연기됐다.
홈플러스와 상인 대표는 27일 오후 마포구청 회의실에서 마포구청장과 서울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홈플러스
#합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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