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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재범 위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9:45
2015년 5월 23일 09시 45분
입력
2013-02-28 09:53
2013년 2월 2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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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잇달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37)에 대해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28일 서울서부지검은 보호관찰소가 제출한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관련 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날 오후 고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보호관찰소에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의 범행 횟수, 피해자 연령, 수사 중 추가 범행한 사실,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범죄의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이모(13)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차에 태우고 몸을 만지는 등 지난해 3~12월 총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양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고씨의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 수사하라는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보강수사를 하고 지난달 10일 고씨를 구속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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