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낮 최고 기온 20℃…봄기운 완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3일 18시 27분


4일부터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당분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주간예보를 통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최저기온: -5~5도, 최고기온: 7~13도)보다 크게 올라간다고 밝혔다.

다만 7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수량은 1~4mm로 매우 적겠다.

서울은 4일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8도를 시작으로 한 주간 기온이 꾸준히 오르겠다. 5일은 -1도에서 9도, 6일은 3도에서 13도, 7일은 4도에서 10도, 8일은 5도에서 1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토요일인 9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지방도 4일 광주 낮 최고 기온 12도, 부산 11도 등을 시작으로 기온이 꾸준히 오르겠다.
특히 8일 광주 대구 부산 등의 낮 최고 기온이 20도, 9일 대구는 22도까지 오르겠다.

다른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10도에서 20도 분포를 보이며, 따뜻한 봄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동해안 주민은 강풍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6~7일과 9~10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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