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해빙기 안전사고 점검 등을 마치고 1일부터 이용 안내를 시작했다. 노면 안전 상태와 시설물·안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용자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표지 1200여 개를 설치했다. 전 구간에 안전지도, 구조 위치 현황판을 제작해 5개 시군,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에 배부했다.
올해는 지리산 둘레길 주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안내원을 배치해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과 사회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찰과 순례의 길’로 가꿀 방침이다.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정보는 사단법인 숲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www.trail.or.kr/)와 현장 안내센터(구례, 남원 인월, 산청 성심원, 하동), 안내소(함양, 산청 중태)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난해 5월 전북·경남·전남 등 3개도 5개 시군(남원시·함양·산청·하동·구례군) 총연장 274km가 완전히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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