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차로엔 차량 꼬리물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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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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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선포

지난달 26일 열린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에서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홍보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지난달 26일 열린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에서 황성찬 울산지방경찰청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홍보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2월 26일 오후 4시 울산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 울산지방경찰청(청장 황성찬)이 주최한 ‘교차로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이 열렸다. 상습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교차로에서의 차량 꼬리 물기를 없애 교통모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행사다.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 울산의 주요 기관장과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꼬리 물기 NO 정지선 OK’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청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황 청장은 “세계적인 경제수준을 자랑하는 산업수도 울산에 걸맞은 선진교통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꼬리 물기 근절’ 선포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 시리즈 덕분에 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의식도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교차로 꼬리 물기가 차량 소통에 지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운전자가 경찰 단속에 협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이 교차로 꼬리 물기 단속을 실시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전국 경찰 가운데 처음이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꼬리물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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